10년 이상 잦은 두통으로 타이레놀 펜잘 같은 약을 달고 사는 편입니다. 안구건조도 심해져서 평소에는 안경만 착용하고 소프트렌즈는 원데이로 아주 가끔 꼭 필요한 날에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몇 년 전부터는 두통이 오면 눈 통증이 동반되었습니다. 아플 때는 병원에 가봐야지 가봐야지 해놓고 며칠 지나서 좀 가라 앉으면 다음에 가야겠다하고 미루게 되더라고요.. ㅠㅠ 눈이 건조하고 예민해져서 그런 건지 자주 가렵고 아프고 그래서 병원 가보면 알레르기라고 알러쿨이라는 안약을 처방받는 게 다였습니다. 인공눈물, 알러지 안약도 다 떨어져서 오랜만에 병원에 가봐야겠다 생각하고 기존에 다니던 곳과 다른 대학병원으로 갔습니다. 기초 검사와 함께 망막검사도 하고 진료를 받았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고도근시가 심해서 걱정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