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1차 접종 후기&증상(3)

안녕하세요. 보라곰입니다.

 

모더나 증상에 대한 기록입니다.

모더나 관련 증상들에 대해서 화이자보다는 기록이 별로 없는 것 같아

이렇게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겪었던 증상들이니 참고사항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6일 오후 12시 모더나 1차 접종 후 67시간 경과

 

- 열은 나지 않았습니다. 약간의 두통과 기운 없는 정도입니다. 

  잠깐 밖에 볼일이 있어서 한낮에 나갔다 와서 인지 걷다고 조금 어지러운 듯한

  순간이 있었습니다. 

  평소 어지러워 비틀하는 캐릭터가 아니라서 순간 스스로 너무 당황했습니다.

  그리고 평소 엄청난 대식가라 공복감을 못 참는 편인데 왠지 모르게 속이 불편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렇다고 음식을 못 먹을 정도는 아닙니다.

  내장이 더운 건지 속열이 있는 건지 물을 마셔도 자꾸 속이 뜨끈뜨끈한 것 같아서

  밥은 안 먹고 아이스크림만 2개를 먹었습니다.

  그리고 이상하게 처음에 열감을 느낀 뒷목 아래 등 쪽이 따끔거렸습니다.

 

15일 오후 5시 모더나 1차 접종 후 72시간 경과

 

- 너무 움직이면 안 될 것 같았지만 오늘은 아파트 재활용 분리수거하는 날이라

  어쩔 수 없이 일주일간 쌓여있던 재활용품들을 분리배출하느라 왔다 갔다 움직였습니다.

  땀이 나고 기운은 없지만 일주일을 미루면 다음 주에 정말 힘들 것 같아서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대신해줄 사람은 있지만 할 사람이 없기에...ㅠㅠ

  급 배가 고파와서 밥을 먹었는데 속이 좋지 않아 다 토했습니다.

  이건 급하게 먹어서 체한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냥 오늘은 속이 계속 안 좋을 것 같아서 먹는 건 포기하고 약간의 미열이 느껴져서

  타이레놀 한 알을 먹었습니다. (약간의 두통도 포함)

 

16일 오전 8시 모더나 1차 접종 후 87시간 경과

 

- 두통도 울렁거림도 모두 아주 미약한 정도입니다. 이런 상태라면 내일쯤 완전히 

  괜찮아질 것 같습니다. 16일 하루는 그냥 무난하게 지나가 

  별다른 증상에 대한 기록이 없습니다.

 

17일 오전 9시 모더나 1차 접종 후 112시간 경과

 

-  두통도 없고 울렁거림도 없습니다. 오랜만에 공원에 산책도 갔다 오고 미뤄놨던 일들도

   많이 해결하고 보람찬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렇게 1차 접종의 증상들은 끝이 나는 것 같았습니다.

 

17일 오후 9시 모더나 1차 접종 후 124시간 경과

 

- 분명 정말 하나도 아픈 곳이 없는 하루였는데 약간의 두통이 생겼습니다.

  타이레놀을 한 알 먹고 누우려다 좀 있다 먹어야지 하고 침대에 잠깐 누웠는데 잠이 들었습니다.

 

모더나 접종 후 124시간 (5일 차)까지 저의 증상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이후 증상들도 틈틈이 메모해두었으니 정리가 되는대로 이어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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