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련/모더나

[모더나] 2차 접종 후기 & 증상

보라보라곰 2021. 11. 30. 23:38

안녕하세요. 보라곰입니다.

 

모더나 증상에 대한 기록입니다.

모더나 관련 증상들에 대해서 화이자보다는 기록이 별로 없는 것 같아

이렇게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겪었던 증상들이니 참고사항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선 모더나 2차를 10월 18일에 맞았습니다.

1차 후기&증상을 쓴 것처럼 자세히 쓰고 싶었지만 최근 핸드폰 메인보드가 고장 나면서

백업을 못한 채로 새 폰을 개통했습니다. ㅠㅠ

그래서 틈틈이 기록했던 것들이 모두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래도 최대한 기억나는 건 다 적어보려고 합니다.

 

우선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주사를 맞은 첫날은 별다른 반응이 없었습니다.

 

1차 때는 주사를 맞고 4~5일 차쯤 때부터 이상 증상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그러거나 또는 별다른 반응이 없겠지...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하지만 2차 백신을 맞기 전 의사 선생님께서 1차 때 어땠냐는 물음에

2주 정도 이상 증상이 계속되었다고 하자 이번에도 심할 수도 있겠네요라는 말에

아무 일 없이 지나가기는 글렀구나 싶었습니다.

 

당일은 주사 맞은 부위가 조금 뻐근한 정도로 지나갔습니다.

 

이상증세는 다음날 오후부터 열이 나고 머리가 지끈거리는 걸로 시작하였습니다.

타이레놀을 먹어도 두통은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며칠 그러다 말겠지 했는데 문제는 새벽에 일어났습니다.

 

잠든 지 한 두세 시간쯤 지난 것 같았는데

핸드폰을 보니 새벽 3시를 지나고 있었습니다.

 

좀 더 심해진 두통과 함께

상반신?이라고 해야 하나..

뒷목부터 시작해 어깨 날깨 뼈 쪽 그리고 가슴까지

뭔가 두들겨 맞는듯한 통증이 있어서 깼습니다.

 

누구한테 맞았나? 하는 게 아니라

맞고 있는 것 같은 통증이었습니다.

 

가슴과 등 쪽이 뻐근하면서 가장 심하게 통증이 왔습니다.

 

누워있어도 아프고 서있어도 아프고 앉아있어도 아프고

타이레놀을 더 먹었지만 통증은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이게 계속 이러면 어떡하지 하며 불안해하며 두어 시간 정도 지난 어느 순간

잠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다행히 다음날 아침 일어났을 때는 통증은 없었습니다.

 

그렇게 낮동안은 조금 심해진 두통과 울렁거림 약간의 몸살 기운 정도만 이었습니다.

 

이 정도면 참을만하다 생각하고 이렇게만 아프고 지나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자다가 일어났던 통증이 밤이 되면서 다시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무슨 밤에만 나타나는 증상처럼 어제보다 더 심한 통증으로 잠들기 전 시작되었습니다.

 

새벽 3~4시까지 잠들지 못하고 끙끙대다가 겨우 잠이 든 것 같습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는 전날 뒷목 쪽이 너무 아파서 계속 손으로 세게 주물러서 그랬는지

살짝 멍이 들은 것 같았습니다.

 

신기하게도 아침에 일어났을 때는 두통을 제외하고 다른 증상은 없어졌습니다.

밤에 다시 아플까 봐 걱정했지만 다행히 더 이상의 상반신 통증은 없었습니다.

 

그렇게 한 6일 차까지는 두통과 몸살만 있다가 끝났습니다.

 

1차 때에 비하면 짧고 굵게 끝난 기분이었습니다.

 

2차를 접종한지도 벌써 한 달 반이 되어가고 내일은 21년 12월이네요.

 

작년에도 그랬지만 올해도 이제 한 달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이 씁쓸하네요...

 

부모님에게는 부스터 샷을 예약하라는 문자가 와서 예약을 해드렸습니다.

 

저도 내년 상반기에는 맞게 되겠죠?

 

모더나는 추가접종 시 기존에 맞던 양에 절만을 맞는다고 합니다.

그래도 화이자보다 많더라고요;;;

 

오미크론이라는 변종 바이러스로 떠들썩한 요즘

대한민국도 매일매일이 참 힘드네요...

 

앞으로 얼마나 더 오래 버텨야 하는 건지...

 

얼마나 많은 것들이 바뀌게 될지 걱정입니다...

 

올 한 해 마무리 잘해서 내년에는 정말 힘차게 도약할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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